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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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과 조력자스타트업(start-up) 2017. 5. 22. 09:30
스타트업은 외부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 특히, 학생 창업가는 외부의 도움이 절실한 경우가 많다. 경험과 기술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조력자는 생각보다 대단한 존재가 아닐 수 있다. 아는 동네 형, 친한 선/후배, 엄마 친구 아들, 교수, 선생님, 사업하다가 알게 된 사람들 등등. 이번 주제의 핵심은 조력자에게 도움을 청하고 그 후의 처리 방식이다. 대부분, “야 ~좀 도와줘” 라고 도움을 청한 후, 문제가 해결되면, “야 고마워 밥 살게” 하며 마무리 짓는다. 여기서 아무런 문제점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당신이 과연 사업을 하는 게 맞는 길인가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또, 자신의 인간관계가 혹시 얕거나, 길게 가는 편이 맞는지 다시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도움을 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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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과 미래스타트업(start-up) 2017. 5. 18. 07:00
역사적으로 산업혁명이 일어났을 때마다, 사람들은 변화와 함께 오는 예측 불가능성을 두려워했다. 하지만 걱정하는 부분과 실제로 발생한 부분으로 나뉘어 있었다. 전자는 새로운 기술 개발에 의한 일자리 감소였고, 후자는 극심한 양극화다. 양극화의 핵심은 자본제를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극명하게 갈리기 때문인데, 쉽게 말해 공장과 기계를 소유한 사람과 그렇지 못 한 사람들 간의 차이다. 1,2,3 차 산업혁명은 일자리를 감소시켰다고 단정 지어 말할 수 없다. 그만큼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극화만큼은 극명하게 성공시켰다. AI(인공지능)와 IoT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은 어떨까? 이번은 왠지 조금 다를 것 같다. 이전까지 이토록 인간의 ‘지능’을 대체할 만한 산업혁명이 있었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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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과 아이템선정스타트업(start-up) 2017. 5. 12. 10:15
사업 아이템이라는 것은, 창업자가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운이 좋아서 시장이 반응할 수도 있지만, 그럴 확률은 극히 낮다. 더 이야기하면 뻔한 소리가 될 것 같아 본론으로 들어가겠다!(물론 마냥 아름다움으로 승부하는 예술적 상품도 있다. 그런 상품을 비하 하는 것은 아니다) 앞서 시장조사에 관한 글을 썼었는데, (http://greatson123.tistory.com/12 참조) 시장조사에서 반드시 얻어야 하는 것이 하나 더 있다. 하드웨어가 됐건, 무형의 서비스가 됐건 간에, 사업 아이템이라는 것은 솔루션이다. 어떤 산업의 프로세스에서 불합리하거나 어려운 요소를 잡아내어, 솔루션을 만든다. 그리고 그 솔루션을 실체화 하는 작업이 바로 사업 아이템이다. 그래서 사업가는 자신이 정한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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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과 시장조사스타트업(start-up) 2017. 5. 10. 10:20
스타트업과 시장조사 창업수업과 멘토링을 받아본 학생창업자들이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듣는 말이 있다. “시장조사는 사업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너희 아이템이 정말 시장에서 원하는 것인지 직접 확인하라” 근데 이게 생각보다 진짜 중요하다. 자신들의 관념을 구체화시키고, 그것이 현실 시장에서 정말로 적용 가능한 일인가 확인하는 작업으로써 그렇다. 또, 자신이 생각했던 것 외에 엄청난 정보나 혜안을 얻고 돌아올 수도 있다. 그에 따라 아이템이 많이 변형될 수 있다. 아이템의 기능은 창업자 본인들의 생각에서 나오지만, 특징(컨셉)은 그 제품 자체 외적인 공간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장조사는 ‘제품’이나 ‘사람’뿐만 아니라 장소, 분위기, 음식 등, 보고 느끼는 모든 것이 그 대상이 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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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과 포기스타트업(start-up) 2017. 5. 2. 11:46
선택은 항상 포기를 만든다. 무언가를 얻으려면 포기해야 한다. 학생의 입장에서, 우린 사업을 선택했고, 곧 학업을 포기하는 선택을 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 할 것이다. “너희가 하고 싶은 일을 찾은 것이니 오히려 잘된 일 아니냐? 배부른 소리하지 마라” “무언가 선택했으면 그것만 생각해라” 위와 같은 말을 내뱉을 이들에게 말하고 싶다. “우리가 우리의 길을 찾고도 방황하는 이유는, 네놈들이 만든, 혹은 만들고 있는 이 사회 때문”이라고. 우리 사회의 교육 시스템은 20년 넘게 학업, 즉 공부에 길들여진 우리를 양산했다. 그동안 우린 학업 외에 다른 길을 생각해 볼 기회조차 없었고, 20대가 돼서야 우린 과연 학업의 길이 우리의 길인지 매순간 스스로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의 행복은 학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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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과 외부미팅스타트업(start-up) 2017. 4. 28. 10:58
스타트업과 외부미팅 "우리가 비즈니스냐?” 라는 말을 친구에게 들어본 적이 있는가? 사람사이에 진심이 느껴지지 않을 때 우린 이런 말을 쓰곤 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사람사이’에서 이런 말이 쓰인다는 것이다. 이처럼 ‘비즈니스’자체에는 ‘사람사이’라는 의미가 포함돼있다. 여기서도 알 수 있듯, ‘사업’에 있어서 ‘사람을 상대하는 일’은 중요하다. 또 많은 선배 사업가, 인생 선배들도 ‘네트워크가 전부다’라고 한 목소리로 강조한다. 사업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일이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 중에서도 사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파트너’구축이 매우 중요한데, 파트너 구축에서 피할 수 없는 순간이 바로 ‘외부 미팅’이다. 미팅 장소가 상대방, 우리 진영 또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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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과 내부협상스타트업(start-up) 2017. 4. 26. 16:38
우리는 살아가면서 협의와 양보, 조율을 매 순간 필요로 한다. 의미상 조금의 차이가 있지만, 이것들을 묶어서 큰 범주로 본다면, “삶은 협상의 연속이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통 ‘협상은 우리 편과 상대편이 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것은 옳지 않은 생각이다. 협상은 한 집단 내에서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이와 같은 협상을 ‘내부적 협상’이라 한다. 단순히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부터 개인적 이익이 걸린 연봉협상까지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스타트업에게 내부협상은 개념적으로 정립하지 않았더라도, 이미 매일매일 팀 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현상이다. 비전과 미션을 공유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작은 이익을 나누는 것까지 모두 ‘협상’으로써 완성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내부협상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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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과 커뮤니케이션-인내편스타트업(start-up) 2017. 4. 20. 16:54
스타트업과 커뮤니케이션 - 인내편 기업은 개발 / 유통 / 판매가 유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자신의 직무에 대한 내용을 동료에게 설명해야 하는 일이 매우 많다. 하지만 자신의 직무와 연결성이 적다보니, 다른 팀원들은 해당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 당시에 이해했더라도, 며칠이 지나면 다시 원상복귀 되기 일쑤다. 그래서 마치 앵무새처럼 같은 말을 수 없이 반복해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여기서 문제는, 사람이기 때문에, 같은 말을 하는 것에 지루함과 피로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아주 친절하게 설명하다가, 3~4번째 설명할 때는 이미 감정이 실려서 말이 나오는 경우도 있고, 처음 설명할 때의 디테일이 많이 생략되어서 이해가 더욱 어려워지기도 한다. 같은 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