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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이켄 울트라 말벡 2016(Kaiken Ultra Malbec 2016) with 피자(pizza)
    wine 2019. 1. 22. 17:30


    와인명 : 카이켄 울트라 말벡 (Kaiken Ultra Malbec 2016)

    (카이켄 회사에서, 말벡 포도로 만든 와인)

     

    구입처 : 롯데마트

     

    구입가 : 29900(정가 : 47천 원)

     

    병입형태 : 코르크

     

    페어링/마리아주 : 피자

     

    알콜 도수 : 14

     

    부케/아로마 : 풍부한 과실향(잘 익은 라즈베리 향, plum) 달달한 커피향, 토스트 향

     

    보통의 탄닌, 미디움~풀 바디감.

     

    배경 지식 : 이미 유명한 칠레 와인인 몬테스(Montes)’시리즈를 만든 장본인 아우렐리오 몬테스가 아르헨티나로 넘어가서 세운 회사가 바로 카이켄(Kaiken)’이다. 카이켄은 칠레 원주민어로, 안데스 산맥을 가로질러 칠레와 아르헨티나를 넘나드는 거위(Caiquen)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많은 와인을 생산하는 산지인 멘도사(Mandoza)’지역의 와인이다.



     

    : 색은 약간 보랏빛을 띄는 짙은 장미빛이 났다. 아주 고급스러운 색깔이었다. 


     

     


    첫 어택에서 아주 살짝 단 맛이 느껴졌다. 오크향이나 꿉꿉한 느낌의 향과 같은 뉘앙스는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탄닌감도 조금 있는 편이었지만 크게 거슬리는 느낌이 아니었다. 마시자마자 느껴진다기보다는 끝에 머무는 느낌이 들었다.

     

    첫맛부터 느껴지는 터질듯한 과실향은 정말 매력적이었다. 너무나 신선한 풍미(라즈베리, 플럼(plum))가 입 안을 가득 매울 정도였다. 커피 원두를 갈아 놓은 듯 한 달달한 향도 느낄 수 있었는데, 과실향이 조금 더 강했고, 잘 어우러진 느낌이었다.

    오픈한지 1시간이 넘게 지나도 신선한 과실향은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구운 빵(토스트)향도 느낄 수 있었다. 여운도 길고 좋았다.

     

    바디감은 풀바디였지만, 과실향이 터져나오듯 느껴지고, 피니시 전에는 느껴지지 않는 탄닌감 때문에 미디엄 바디 정도로 까지 느껴졌다. 따라서 안주 없이 단독으로 즐기기에도 충분히 즐거운 와인이었다.

     

    페어링은 햄과 페페로니가 주된 토핑을 이루는 피자였다. 치즈의 느끼함을 청량한 와인이 잘 잡아주었고, 오히려 풍성한 과실 아로마/부케를 더 잘 느끼게 해주었다. 서로를 더 먹고 싶게 만드는, 최고의 마리아주를 보여줬다.

    최고의 마리아주..

     

    아르헨티나 말벡은 투썩 점퍼시리즈의 말벡 이후 2번 째였는데,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았다. 앞으로도 아르헨티나 말벡에 대한 애정은 꾸준할 것 같다.

    평점은 9 out of 10.

     

    투썩 점퍼 말벡 시리즈!

    https://greatson123.tistory.com/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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