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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트업과 멘토 활용법
    스타트업(start-up) 2017. 4. 13. 15:50

    이라 쓰고 플랜B라 읽는다

     

     

     지난 시간엔 지원금을 받으려면 필연적인 멘토링에 대해 넋두리를 해보았다. 

     http://greatson123.tistory.com/4 참고.

     

     이번에는, 필연적인 멘토와의 만남에서, 멘토를 활용할 방법 한 가지를 제시해보고자 한다.

     

     사업을 하다보면, 자신의 생각을 관철해야 할 일이 생긴다. 하지만 학생창업자 입장에서, 개개인의 전문성은 시장에서 완전하게 입증되지 않은 상황이 많다. 따라서 자신만의 논리는 탁상공론취급을 받기 쉽고, 결과적으로 다른 팀원들을 설득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팀원들 입장에서도 왜 그것이 의미 있고 중요한 말인지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화자 자체의 자질에 대해 완벽한 확신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때는 제 3자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보통 멘토를 활용하는 것인데, 멘토를 만나기 전에, 따로 만나라. 그리고 자신이 관철시키려 했지만, 팀원들이 제대로 공감하지 못하고 따르지 않았던 말을 대신 해달라고 해라. 물론, 멘토마저도 공감하지 못 하는 주장이라면 심각하게 다시 고민해봐야 할 아이디어일 것이다. 하지만 경험 많은 사람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만한 주장이라면, 관철시킬 가치가 있다.

     

     그들의 권위를 빌려라. 물론, 팀원들에게 다른 권위 있는 사람이 말한 동영상을 보여줘도 되고, 책을 인용해도 된다. 하지만 직접 팀원 모두가 멘토로 인정한 사람의 입에서 직접 듣는 것의 효과는 다른 루트와 견줄 만한 것이 못 된다. , 시간이 매우 효과적으로 절약된다.

     

     이 방법은 사실 편법에 가깝긴 하다. 정말 진정한 사업가라면, 자신의 주장을 끝까지 관철시킬 수 있는 뚝심과 화법, 그 주장을 뒷받침해줄 방대한 자료조사를 직접 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가끔 자신이 생각할 때 너무도 당연한 것이라, 어떤 주장을 피력할 때 내가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라는 자괴감이 들 때가 있다. 바로 이럴 때 제 3자의 입을 빌리는 방법은 효과적일 수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 방법은 플랜 B임을 명심하라. 항상 이런 외적인 방법을 고심하다 보면, 자신이 길러야할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자기 스스로 비판하는 능력을 기를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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