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리더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왜 어떤 사람들은 구성원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양보하는가? 어떻게 진정으로 자신의 구성원을 아끼고 사랑할 수 있을까? 왜 그들이 속해있는 공동체는 안정적으로 발전하는가?

 

 그런 사람들은 주로 ‘리더’라고 불리며 칭송받는다. 그럼 이런 훌륭한 리더들은 어떻게 탄생할까?

 

 영국 작가인 ‘사이먼시넥(Simon sinek)’은 ‘왜 좋은 리더는 당신에게 안전함을 느끼게 하는가?(Why good leader make you feel safe)’라는 그의 TED강의에서 우리에게 힌트를 준다.

 

 훌륭한 리더는 그 사람이 태생적으로 리더의 자질을 가졌기 때문에 탄생하는 것이 아니다. 결국 리더도 ‘환경’이 결정한다. 다만, 리더의 자질을 따지자면, 그 ‘환경’을 얼마나 잘 만들어 나가는 능력이 있는가 하는 것이 그 척도가 될 것이다.

 

 좋은 리더는 구성원들과 친밀감을 넘어서, ‘상호 신뢰’를 형성한다. 때로는, 굳이 친밀감 없이 ‘상호 신뢰’를 구축하기도 한다. 인간적으로는 별로 맞지 않아도 ‘신용’이 있는 관계가 살다보면 있지 않은가?

 

 상호신뢰는 신기하게도 서로에게 희생정신과 배려를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당신은 왜 정말 친한 친구에게는 모든 것을 다 퍼주어도 아깝지 않다고 느낄까? 왜 시간과 돈을 기꺼이 바칠까? 그것이 정말 절대적인 사랑일 수도 있겠지만, 조금 더 간단히 말하면, 그 또는 그녀도 그럴 것이기 때문이다. 그 사람도 당신에게 모든 것을 퍼주어도 아깝지 않다고 느낄 것이라 굳게 믿는다면, 더 이상 자기희생과 배려는 당신이 ‘양보’하거나 ‘희생’하는 행위가 아니다. 지극히 당연하고 정상적인 행위로 비춰진다.

 

 이는 1:1 관계뿐만 아니라, 집단에서도 적용가능하다. 그리고 이러한 분위기와 환경에서 당연히 누구든 솔선수범하고, 희생하고, 격려하고, 돕는다. 다시 말하면, 그 누구든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다.

 

 훌륭한 리더가 되고 싶은가? 상호신뢰가 두터운 집단으로 자신을 맡겨라. 혹은 당신 스스로 그러한 집단을 만들어라. 그 환경을 구축하는 창의적 방법론을 찾는 과정이, 당신을 차별적인 리더로 성장시켜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