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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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과 멘토링스타트업(start-up) 2017. 4. 7. 17:32
스타트업을 하겠다고 마음먹은 지 어언 3년 째. 하지만 진정한 흙수저인 내가 자본 없이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다른 스타트업이 그러했듯 우리 팀은 지원금 사냥꾼이 될 수밖에 없었고, 다행이도 우리 팀은 크고 작은 공모전에서 성과를 내며 연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점심은 없다고 했던가. 모든 지원에는 의무가 뒤따랐다. 바로 끊임없는 멘토링. 지원금을 주는 주체들은 자신들이 단순히 돈만주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끊임없이 사후관리 해준다는 명목으로 멘토링을 진행한다. 그리고 그 멘토링 내용을 상위 기관에 보고하며 자신들의 performance로 취득한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건 그들이 제공하는 멘토링이 과연 스타트업들이 원하는 내용인가 하는 것이 문제다. 물론, 세상을 삐뚤어지게 보..